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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 YG와 JYP의 책걸상New

「슬로 호시스」 (2) : 영웅 없는 첩보소설, 그래서 더 재미있다

14 Oct 2026 · 43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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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notes

#책걸상 #jyp #yg #podcast #믹헤런 #영국 #스파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잘나가던 첩보원에서 슬라우 하우스로 좌천된 리버 카트라이트. 전설적인 스파이였지만 지금은 슬라우 하우스를 이끄는 잭슨 램. 그리고 각자의 이유로 이곳에 모여든 개성 강한 요원들. 리버는 왜 슬라우 하우스로 오게 됐을까? 그가 맡게 된 이상한 임무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작품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따라가면서 《슬로 호시스》가 기존의 첩보소설과는 어떻게 다른지도 이야기한다. 007처럼 세계 곳곳을 누비는 영웅적인 스파이도, 모든 사건을 혼자 해결하는 완벽한 주인공도 없다. 대신 실수하고, 좌절하고, 서로 헐뜯으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에 믹 헤런 특유의 영국식 유머와 냉소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슬로 호시스》만의 독특한 재미가 만들어진다.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Podcast

YG와 JYP의 책걸상

Docdocdoc · Arts & Books · Korean

과학·환경 전문기자 YG 강양구와 의사 출신 저널리스트 JYP 박재영이 진행하는 고품격 북 토크 팟캐스트. 저자 혹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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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 Oct 2026 · 42 min

    「슬로 호시스」 (1) : 잘나가는 스파이들은 왜 여기로 오지 않을까?

    #책걸상 #jyp #yg #podcast #믹헤런 #영국 #스파이 영국 정보기관 MI5에는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잘나가는 부서’가 있는 반면, 실수와 실패를 거듭한 요원들이 쫓겨나듯 모이는 곳도 있다. 바로 ‘슬라우 하우스(Slough House)’. 이곳에 모인 요원들은 더 이상 현장에서 활약할 기회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서로를 ‘슬로 호시스(Slow Horses)’, 느린 말들이라고 부른다. 첩보소설이지만 화려한 스파이의 세계만을 보여주는 작품은 아니다. 실패한 사람들, 조직에서 밀려난 사람들, 서로에게 냉소적이면서도 이상하게 끈끈한 사람들이 모인 공간을 통해 첩보 장르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작품. MI5와 슬라우 하우스는 어떤 곳인지, 왜 능력 있는 스파이들이 한순간에 ‘퇴물’ 취급을 받게 되는지, 그리고 이 독특한 설정이 작품의 긴장감과 유머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궁금하시다면 1부를 들어보세요.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2. 7 Oct 2026 · 47 min

    「테니스나무」 (2) : 생존 배낭을 멘 노숙인의 죽음은 누구의 책임일까

    #책걸상 #jyp #yg #podcast #사회파 #로맨스 #대거상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38살의 미아는 생존 배낭을 만드는 회사의 마케터다. 28살의 태오는 새로 개통한 지하철 K 노선 10개 역 중 하나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역무원이다. 어릴 때부터 철도 마니아였고, 정규직 역무원이 되는 게 꿈이다. AI가 모든 걸 처리하는 시대에 역무원이란 사실상 역의 마스코트, 얼굴 역할만 하면 된다. 둘이 엮인 건 일 때문이었다. 생존 배낭을 홍보하기 위해 K 노선을 따라 하프 마라톤 코스를 만들고, 참가자들에게 생존 배낭을 메게 하는 기획 때문에 만났다. 그런데 하프 마라톤이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태오가 근무하는 역에서 노숙인 사망 사건이 생긴다. 하필 그 노숙인은 생존 배낭을 메고 있었다. 댓글이 달리고, 신상이 털리고, 회사 AI 팀은 수습 지침을 내놓는다. 그런데 이게 누구 책임일까? 역인가, 회사인가, 아니면 아무도 아닌가. 윤고은 작가가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직접 경험한 일에서 출발한 이 질문이 소설 전체를 관통한다. 관할 구역 안의 일만 처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그 틈새로 빠져나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그…

  3. 5 Oct 2026 · 44 min

    「테니스나무」 (1) : 방송 작가 꿈꾸던 소녀가 대거상 수상 작가가 되기까지

    #책걸상 #jyp #yg #podcast #사회파로맨스 #대거상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고등학교 2학년 때, 국어 선생님한테 잘 보이고 싶었다. 수업 중에 선생님이 "소설가는 너무 멋있다"고 했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복도로 쫓아가 말했다. "선생님, 제가 소설을 썼는데 읽어주실 수 있으세요?" 사실 써놓은 게 없었다. 선생님이 흔쾌히 오케이 하자 3일 밤을 새워 첫 소설을 완성했다. 화자는 40대 후반 식물인간 남자였다. 그렇게 시작된 글쓰기가, 지금의 윤고은 작가가 됐다. 문창과를 나왔지만 소설가가 꿈은 아니었다. 라디오 방송 작가, 잡지 기자 같은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 영국 여행 짐을 싸던 중 전화 한 통을 받았다. EBS 북카페 진행자 제안이었다. 캐리어에 마지막 짐을 넣던 손을 멈추고 정신없이 승낙했다. 귀국하는 비행기에서야 현실감이 왔다. 집에 도착하는 날 밤 11시, 다음 날 아침 7시에 집을 나서야 하는 현실이. 그렇게 시작한 EBS 북카페가 7년이 지났다. 주 4일 생방, 왕복 통근 3시간. 그 와중에 소설을 쓰고, 3년 만에 신작 《테니스나무》를 냈다.

  4. 30 Sep 2026 · 33 min

    「서성이다」(2) : 에세이 대신 자전적 소설로 쓴 2박 3일의 사투

    #책걸상 #jyp #yg #podcast #응급실 #자전적소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책을 읽다 보면 소설 속에 유튜브 링크가 4개 나온다. 제목은 "신경계 중환자실 입원 생활 안내", "면회 방법과 절차"로 병원에서 보호자에게 보내는 문자 속 링크처럼 쓰여 있다. 그런데 실제로 클릭하면 전혀 다른 곳으로 연결된다. 장강명 작가가 소설 안에 숨겨놓은 이스터에그였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궁금증. '작가는 왜 에세이가 아니라 소설 형식을 택했을까?' 소설이라는 틀 안에서만 드러낼 수 있는 감정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기 검열 없이, 각색하고 싶은 부분은 자유롭게 하면서, 2박 3일 동안 느꼈던 것들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방법으로 소설을 택했다. 담담한 듯 먹먹한 듯. 기다림도, 가만히 존재하는 것도 아닌 서성이는 주인공 안시찬의 이야기.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 스포티파이…

  5. 28 Sep 2026 · 38 min

    「서성이다」 (1) : 사랑하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나는 왜 침착했을까

    #책걸상 #jyp #yg #podcast #응급실 #자전적소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토요일 아침, 아내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로부터 수술실에 들어가기까지 2박 3일. 장강명 작가의 신작 《서성이다》는 그 48시간을 담은 소설이다. 두 MC의 한 마디 "군더더기 없이 딱 뺄 것도 없고 더할 것도 없는 소설." 소설 속 주인공 안시찬은 아내가 응급실에 실려 간 상황에서도 아파트 잔금 걱정을 하고, 강연 일정을 어떻게 조율할지 생각하고, 병원 선택을 두고 수십 명에게 연락을 돌린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혐오한다. '나 지금 이상한 거 아닌가. 소시오패스인가.' 그런데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침착하게 현실적인 것들을 처리하는 자신을 이상하다고 느꼈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소설이 조용히 말한다.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고. 책걸상 청취자들에게는 더 각별한 소설이기도 하다. 실제 모델이 된 인물이 책걸상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사람이기 때문에 와닿는 느낌이 다른 독자들과 사뭇 다르다.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직접 들어보세요.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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